[ 노정동 기자 ] 전자결제주(株)가 정부 정책 모멘텀(동력)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9분 현재 KG이니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3.52%) 오른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모빌리언스와 한국사이버결제도 각각 3%대와 5%대 이상 뛰고 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핀테크 산업을 육성할 것이란 입장을 내놓는 등 내년부터 이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결제, 송금, 자산관리 등 IT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출입기자와의 송년모임에서 "핀테크 혁신은 국내 금융산업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적극적 정책 지원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산업의 규제와 제도 미비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지만 글로벌 스탠더드로 수렴해 간다고 할 때 한국의 핀테크 산업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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