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19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3포인트(0.17%) 오른 1949.84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국내 증시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4일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가 11거래일 만에 귀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반등세를 이어가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1950선을 넘기도 했지만 오래 가지 않아 하락 전환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거듭 등락을 반복하다가 외국인과 기관이 돌아오며 상승세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195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던 끝에 현재 5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도 매수로 전환해 15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26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30%) 오른 13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은 각각 0.42%, 0.92% 하락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1.28% 뛰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더 눈에 띈다. 운수장비(0.14%), 유통(0.46%), 철강금속(0.44%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0.52포인트(0.10%) 오른 537.4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104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나홀로 27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0.18%) 내린 110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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