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올해 마지막 배당을 받기 위해 단기적인 배당 관련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배당 관련 자금 유입이 과거에 비해 높지 않아 배당에 대한 요구가 약화될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이 배당을 확대하거나 주주가치제고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재차 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200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1.2%대이지만 기업들의 변화된 배당 정책으로 이보다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말 대외 불확실성에 의해 악화된 수익률을 마지막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유용한 전
략은 연말 배당에 대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SK텔레콤(3.5%)을 비롯해 KT&G(3.4%), LIG손해보험(3.2%) 등과 배당확대 가능성이 높은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의 배당 증대 가능성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