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서류 심사, 자문단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주, 고양, 평창을 신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p>
<p>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은 국제회의를 위한 전문회의시설, 국제회의산업 육성 계획, 각종 지원·편의시설, 도시에 대한 교통 접근성, 관광객 안내 및 지원시스템, 주변 관광자원, 국제회의 유치·개최실적 등의 충족 여부와 국제회의산업 육성 의지, 지역 균형 발전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자문단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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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육성된다. 경주시 제공. |
<p>경주시는 국제회의 전문회의시설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과 보문단지를 비롯한 유네스코 문화유산, 역사·문화·관광자원, 가까운 거리의 국제공항과 KTX를 통한 도시접근성 등 국제회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p>
<p>경주시는 '2015년 세계물포럼', '세계 한상대회' 등 대형 국제회의 등 유치가 확정됐고,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앞으로도 대형 국제회의와 세계정상회담 등 정부회의 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매년 국제회의 산업 육성을 위해 2억~4억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국제회의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p>
<p>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경주를 국제회의도시에 맞게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로 가꾸어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인 마이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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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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