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공룡' 이케아가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1호점을 개장했다.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유행과 계절에 따라 가구, 침구 등 리빙 아이템을 바꾸는 '패스트 리빙(Fast Liv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광명점이 전세계 이케아 매장 가운데 가장 큰 매장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구공룡' 이케아의 한국 진출에 바짝 긴장한 국내 가구업체와 유통업체들은 할인행사로 맞대응 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저렴한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겸비한 가구,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최대 71% 할인 판매하는 ‘패스트 리빙 스타일러’ 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현대리바트는 150여개 매장과 '현대리바트몰(http://mall.hyundailivart.co.kr)'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굿바이 2014 시즌오픈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온라인몰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매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다.
할인 품목은 매장 전용 300여개 품목과 온라인 전용 800여개 품목 등 올 한해 동안 사랑 받아 온 가구 및 홈스타일 제품 1100여개 제품이며 할인폭은 20~60% 이다. 행사 물량은 약 200억원 규모로 사상최대 규모다. 주요 품목으로는 자녀용 3단 서랍박스 10만원, 고무나무 원목 식탁이 26만6000원, 무늬목 침대가 59만9000원 등이 있다.
한샘은 초등학생 아이 방 가구인 ‘조이(joy)’ 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 방을 새로 꾸미는 고객을 위해 책상세트와 의자, 침대, 매트리스, 옷장을 패키지로 구입하면 30%이상 할인한다.
오픈마켓 옥션은 DIY 가구 전문관 '일등공신'을 열어 교체 주기가 빠른 자녀방 가구를 주력으로 책걸상, 책장, 침대, 수납함, 침구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G마켓도 내년 1월 3일까지 어린이 가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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