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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저치 추락…외국인 매도에 1880선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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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물 폭탄에 밀려 장중 연중 최저치를 하향 돌파했다. 미국의 초저금리 유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금융불안이 발목을 잡으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18일 낮 1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7포인트(0.97%) 떨어진 1881.79를 나타냈다. 이는 앞서 올해 연중 최저치였던 1885.53(2월4일)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17.51포인트 오른 1917.67로 출발한 뒤 외국인이 매도세를 키우자 하락 반전해 1900선 아래로 밀렸다. 오후 들어 188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짙눌렀던 변수는 크게 FOMC와 러시아 금융불안"이라며 "이중 FOMC는 시장을 안도시켜 선진 증시가 크게 화답한 반면 러시아 금융불안은 여전해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시각에서는 러시아 불안이 더 큰 문제"라며 "이것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515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이 3794억원을 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삼성전자현대차,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는 6% 넘게 떨어졌다. 이날 증시에 입성한 제일모직은 3.77%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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