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전기자동차 스파크EV가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스파크EV는 종합평가 1등급을 받았다.
스파크EV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처음으로 신차 안전도 평가를 받았다.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종합 1등급을 기록했다.
한국GM은 전기 배터리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흡수할 수 있는 차체 구조가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파크EV에는 또 운전석 및 동반석에 충돌 속도에 따라 에어백의 압력을 조절해주는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30km/h 미만의 저속 주행시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가상의 엔진음을 내는 '보행자 경고 기능' 등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한국GM 관계자는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안전도 평가를 받았다" 며 "1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스파크EV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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