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충청북도 토지 거래량이 지난 해보다 10.2% 증가했다.</p>
<p>이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과 충청북도의 활발한 기업유치, 통합 청주시의 도심 성장 도시개발사업, 도시 외 지역의 각종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도내 소유자 간 거래량보다 서울 등 타 시, 도 소유자의 거래량이 23.1%로 대폭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p>
<p>거래량은 11월 30일 기준으로 전년대비 9061필지(10.2%), 1만7487천㎡(11.9%)가 증가했다. 시, 군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굴지의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발한 음성, 증평, 보은, 영동군이 각각 34.4%, 29.2%, 25.9%, 24.9%로 증가폭이 높았다.</p>
<p>지난 7월 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아파트 분양에 활기를 보인 통합 청주시가 6.8% 증가했고, 전년도에 거래가 활발했던 진천군은 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용도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비도시지역이 전체 거래 9만7905필지의 40%인 3만9116필지, 도시지역이 60%인 5만8789필지를 보였다.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4만2747필지(44%)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7756필지(8.0%), 상업지역 3656필지(4.0%), 공업지역 3095필지(3.0%), 기타지역 1535필지(1.0%)로 나타났다.</p>
<p>거래 규모별로 보면 330㎡이하가 5만8567필지(60%)로 반 이상이며, 331~660㎡가 1만1644필지(12%), 1,001~2,000㎡가 1만118필지(10%)고, 2,001~5,000㎡가 7528필지(8.0%), 661~1,000㎡가 6949필지(7.0%), 5,001㎡ 이상이 3099필지(3.0%)로 분석됐고, 거래된 토지의 지목은 대지가 5만1353필지(52%)로 가장 많았다.</p>
<p>특히 토지매입자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관할 시·군 포함 도내 소유자가 42%인 4만1124필지, 서울 등 타 시, 도 소유자가 58%인 5만6781필지로 조사됐다.</p>
<p>따라서 11월까지의 토지 거래는 도시지역의 소규모 단위(330㎡이하) 대지를 서울 등 타 시, 도 소유자가 가장 많이 매입한 것으로 일단 분석됐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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