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관광청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KPBP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괌과 한국 프로야구의 스포츠 교류 확대와 괌 관광 홍보 활성화 등에 대해 약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일 더 케이 호텔(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괌 관광청 칼 판길리난 관광청장과 KPBPA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로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은 비시즌 중 괌에서 개인 훈련 및 가족 여행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괌 관광청은 이를 통해 괌을 스포츠 관광지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기 때문에 전지훈련 및 개인훈련을 진행하는 비시즌에는 훈련지를 선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비시즌인 현재 대표적인 훈련지인 오키나와, 하와이, 대만, 필리핀 등에서 훈련지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시점에서 이번 괌 관광청과의 업무협약은 괌과 한국 프로야구의 상생을 약속하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 또한, 개인 및 가족의 괌 여행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복지가 향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선수협회는 “괌 관광청의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괌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업무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괌은 스포츠 관광지라는 이미지로 홍보될 수 있고, 우리 협회 선수들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최적의 훈련지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어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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