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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女 "전 남편, 외도 못했던 이유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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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 중 남성은 10명 중 7명가량이 결혼생활 중 전 배우자가 외도를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나 여성은 반대로 비슷한 비율의 조사 대상자가 전 배우자에게 외도경험이 있을 것으로 대답했다.

그러면 전 배우자에게 외도경험이 없을 것이라고 대답한 돌싱들은 왜 그렇다고 생각할까.

돌싱남성은 응답자의 과반수가 전 배우자는 '성향 상' 바람을 피우지 않았을 것으로 대답했고, 여성은 '구태여 외도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바람을 피우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8일∼13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생활 중 전 배우자에게 외도경험이 없었다고 생각할 경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의 대답에 차이가 컸는데 남성은 과반수인 52.8%가 '성향 상 (외도를 하지 않았다)'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7.7%가 '(외도할) 필요가 없어서'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매력이 없어서'(21.6%) - '필요가 없어서'(15.6%) - '품성이 뛰어나서'(7.4%) 등의 순이고, 여성은 '성향 상'(30.2%)이 두 번째로 많았고, '품성이 뛰어나서'16.9%)와 '매력이 없어서'(9.4%) 등이 뒤를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은 외도를 하지 않는 배우자에 대해 고매한 인격이나 가치관 등으로 돌리기보다는 천성으로 깎아 내리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은 자신이 배우자에게 넘칠 정도로 만족스럽기 때문에 배우자가 구태여 바람을 피울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에게 외도 경험 男 70% '없다' - 女 71% '있다'

'결혼생활 중 전 배우자에게 외도경험이 있었다고 생각합니까?'에서도 남녀간에 극과극의 반응을 보였다.

즉 남성은 응답자의 70.2%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한다'(41.4%)거나 '없었다고 확신한다'(28.8%)고 답했으나, 여성은 70.5%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45.7%)거나 '있었다고 확신한다'(24.8%)로 답한 것이다.

그 외 남성의 29.8%는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19.8%)거나 '있었다고 확신한다'(10.0%)고 답했고, 여성은 29.5%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반응이었고, '없었다고 확신한다'는 대답은 단 한명도 없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이 조사결과는 배우자에 대한 평소 신뢰도를 잘 나타내준다"며 "최근에는 여성들의 외도도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남성들이 여성에 비해 배우자를 더 믿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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