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최대규모의 위례신도시…신도시 희소성 부각·개발계획 가시화
휴먼링과 트랜짓몰 내에 위치…더블역세권 기대효과 '톡톡'
[ 김하나 기자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는 강남권 신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도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향후 더블역세권이 기대되는 곳인데다 주변에 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약 4만3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강남권 최대 신도시다. 강남권 아파트 공급의 경우 보금자리나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곤 위례신도시가 거의 유일한 신규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때문에 분양되는 아파트마다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수 천 만원에서 이르는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더군다나 9·1부동산대책으로 신도시와 공공택지 개발이 중단되면서 위례신도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판교신도시와 비교해서도 가치를 더한다는 전망이다. 위례신도시는 판교의 1.5배 규모다. 위례신도시가 입주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16~2020년께에는 판교신도시가 입주 10년차를 맞게 된다. 위례신도시는 입지 여건이 판교시도시보다 양호한데다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더욱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광역 개발 계획도 위례신도시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가락시장 시설의 현대화를 비롯해 동남권 유통단지, 문정 도시 개발사업 등의 개발계획이 진행중이다. 주변의 수서역을 이용하면 KTX,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등을 통해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이러한 위례신도시에서도 이른바 시범단지로 불리는 ‘휴먼링’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휴먼링은 남한산성을 모티브로 성벽이미지를 형상화한 4.4㎞의 친환경 산책로다. 청량산~장지천, 창곡천~탄천으로 이어지는 광역 생태녹지 순환축과 연결했다. 인간 중심의 환상형 보행자공간 조성해 신도시 내 어디든 보행 및 자전거로 1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휴먼링 안에서도 중심을 도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노면경전철)의 안쪽은 ‘트랜짓몰’이다. 위례신도시를 대표하는 테마형 스트리트다. 3개 지방자치단체(서울, 성남, 하남)가 교차하는 지점과 트랜짓몰이 교차하는 지점에는 대형광장을 설치된다. 이들 공원과 광장 및 주요 공공시설이 구간별로 특화될 예정이다.
때문에 위례신도시에서 휴먼링에서도 트랜짓몰 안에 있다면 핵심 중에 핵심 위치인 셈이다. 핵심 입지인 만큼 그동안 공급된 주거 단지는 전용 85㎡이상의 아파트들이 대부분이었다. 1인이나 2~3인 가구를 위한 주택은 공급이 희박했다.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가 주목받는 까닭도 알짜에 들어서는 실속형 오피스텔이기 때문이다.
위례 오벨리스크 앞쪽으로 대규모 광장인 ‘모두의 광장’(가칭)이 연접해 있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 등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이 광장은 8651㎡(2616평)로 만들어진다.
단지 주변의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과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역(계획)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위례중앙역의 경우 단지와 더욱 인접했는데, 삼성역까지 5개 정거장에 불과해 강남접근성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복정역(8호선, 분당선)과 장지역(8호선) 및 우남역(신설예정) 등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위례 오벨리스크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25의 1번지(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출구)에 있다. (02)403-606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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