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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公, 유럽 여행자를 위한 안전 그래픽 가이드'터치 잇 페이퍼'발간…비영어권 해외 여행, 이제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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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상 기자 ]
여행 중 갑자기 아프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했는데 말도 통하지 않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만 지금도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는 해외에서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안전 그래픽 가이드 ‘터치 잇 페이퍼(Touch It Paper)’ 3종을 발간했다.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돼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판은 지난해 제작됐다.

EF 영어능력지수에 따르면 세계 60개국 중 프랑스와 러시아 국민의 영어능력은 미흡한 수준이며, 스페인 국민의 영어능력은 보통이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서는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 이런 어려움을 감안해 제작한 ‘터치 잇 페이퍼’는 그림문자 픽토그램으로 위치 문의, 약국, 병원, 분실, 알레르기, 유아 동반, 호텔 이용 등 11가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어와 현지어를 병기했고, 청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였다.

한국관광공사가 온라인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 프랑스어와 스페인어판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2014~15 한·러 상호 방문의 해’에 따라 러시아어판도 제작하게 됐다.

‘터치 잇 페이퍼’는 무료로 배포되며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김포공항 카운터 및 라운지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코레일공항철도의 각 역사, 명동역 등 서울메트로 주요 역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및 관광안내센터, 한국관광공사 본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 등에서 구할 수 있다.

관광공사 국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 여행(smartoutbound.or.kr)’을 통해 필요한 부분만 출력할 수도 있다. ‘터치 잇 페이퍼’의 모바일앱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은 보완을 거쳐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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