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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 한파 두렵지 않은 스마트웨어…스피커 품은 양털 귀마개·스마트폰 터치 편한 장갑·전화 자동수신차단 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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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우 기자 ] 정보기술(IT)과 패션을 결합한 이른바 ‘스마트웨어’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하고 있다. 남성 슈트와 코트부터 귀마개, 장갑 같은 방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마트웨어에 대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양 털 부츠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는 스마트기기 사용이 편리하도록 만든 겨울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천연 양털을 사용한 귀마개 ‘클래식 이어 머프’에는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전화 통화와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어폰에 통화 버튼과 마이크가 달려 있어 전화가 왔을 때 귀마개를 벗지 않아도 된다. 천연 양털을 사용한 만큼 착용감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색상이 체스트넛·블랙·그레이 등 여섯 종류로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모두 지원하며 가격은 12만8000원.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니트 장갑’은 손바닥 쪽에 스마트폰 터치를 감지할 수 있는 가죽 패치를 덧대었다. 가죽 패치는 니트 소재와 잘 어우러져 세련된 느낌을 준다. 색상은 그레이·스타우트 두 종류이며 가격은 15만8000원.


로가디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남성 정장 ‘스마트 슈트 2.0’은 패션업계 최초로 무선통신 모듈인 NFC 태그를 재킷에 삽입해 스마트폰과 연동시켰다. 스마트폰 전용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면 화면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되고, 반대로 스마트폰이 갑자기 울릴 때 전화기를 집어넣으면 무음으로 전환되고 전화 수신이 차단된다. 가격은 49만~69만원.

파슨스는 아이리버와 손잡고 ‘아발란치’라는 스마트웨어 브랜드를 만들었다. 아발란치의 패딩 점퍼와 코트에는 발열 패드가 들어있다. 리모컨으로 전원을 켜면 1분 안에 발열 패드의 표면 온도가 52도까지 올라가 네 시간 동안 후끈후끈하다. 내부에 들어 있는 발열체는 옷이 구겨지거나 접혀도 잘 망가지지 않는 데다 무게가 70g에 불과해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격은 59만~74만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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