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왼쪽)이 지난 12일 대전 덕명동 한밭대 송하영 총장에게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한밭대가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달라는 취지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는 게 금성백조의 설명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송하영 총장을 비롯해 성열구 총동문회장, 안길찬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 유갑봉 기성회장, 안병욱 대학원장, 임재학 기획처장, 황보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금성백조주택에서는 정 회장을 비롯해 김호 사장, 정대식 부사장, 이창종 전무, 정두희 전무, 임재득 상무, 강현 상무가 함께했다.
전달식에서 정 회장은 “열과 성으로 건강하고 바른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한밭대에 감사한다”며 “2017년 개교 90주년을 맞이하는 한밭대가 더욱 발전하고 우수한 인재 육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한 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금성백조와 한밭대 관계자 40여명은 전달식 후 교직원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도 한밭대에 ‘정성욱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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