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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내년 1월 기술성평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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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내년 1월 기술성평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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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기자 ] 에이티젠이 주식 시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을 내년 1월로 연기한다. 에이티젠은 당초 지난 8일 신청할 예정이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11일 "임박한 캐나다 병원 판매계약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인터뷰 등을 마무리짓기 위해 일정을 조금 연기한 것"이라며 "내년 1월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승인과 계약 시점 등이 신청 시기와 겹치게 돼 일정을 내년 초로 연기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기술 완성도, 경쟁우위 등 기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예상했다. 그는 "이미 엔케이뷰키트에 대한 식약처 승인을 받고 신의료기술로 선정돼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캐나다 보건부 승인 획득과 미 FDA 예비승인(Pre-submission)으로 세계시장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했다.

에이티젠이 개발한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해 암예방, 암환자 사후 모니터링, 동반진단 등에 쓰이는 진단기기다. 소량(1ml)의 혈액 채취만으로 검사결과를 48시간 내에 얻을 수 있다.

박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엔케이뷰키트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있다. 엔케이뷰키트는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돼 있고, 세브란스 병원 등 40개 병원에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30여곳의 검진센터, 준종합·종합병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캐나다에서는 2015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미 FDA 승인이 나면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8월 CE인증(유럽연합통합안전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덴마크 병원에서 대규모 임상을 기획하고 있다"며 "오는 1월 덴마크에서 현지 제약회사와 유럽 판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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