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1일 KB금융에 대해 사외이사 전원이 사퇴를 결정한 것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철호 연구원은 "KB금융 주가는 윤종규 회장을 회장추천위원회가 회장 후보로 확정했던 지난 10월24일 주가를 밑돌고 있다"며 "전망과 다르게 전개된 주요인은 'KB금융 사외이사진 사퇴' 요구로 대변되는 지배구조 이슈의 연장이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조건으로 나머지 사외이사들도 KB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시장의 당혹감은 컸다는 것이다. 전날 KB금융 사외이사 7명은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이 연구원은 "사외이사 전원 사퇴 결정은 KB금융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지배구조로 인한 할인 요인의 제거,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 등이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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