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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3일 앞으로, "아베 자민당 3분의 2 의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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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헌 야망에 '무풍가도'가 깔릴 것인가. 오는 14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의 '관전 포인트'는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3분의 2 의석을 차지할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8일자 마이니치신문과 9일자 산케이신문은 자민당 단독으로 전체 의석(475석 ·소선거구 295석과 비례대표 180석)의 3분의 2인 317석을 확보할 수도 있는 기세라고 자체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대안 야당'의 부재 속에 '그래도 아베를 좀 더 믿어보자'는 여론에 힘이 실리면서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국회 해산 전 의석수(295석)을 상회하는 '압승'을 거둘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산 전 제1야당이었던 민주당은 2012년 선거에서 확보한 57석보다는 많을 것으로 보이나 80석을 얻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유신당은 25석 전후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의 독주를 견제할 대안세력이 이번에 형성되기는 어렵다는 예상인 셈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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