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을 조롱했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을 향해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그릇에 담지는 않고 봉지째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조현아 부사장이 지난 5일 기내에서 마카다미아(땅콩과자 종류)를 접시에 담아내지 않고 봉지째 내왔다는 이유로 승무원 사무장을 기내에서 내리도록 한 사건을 비판한 것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땅콩리턴 조현아, 해외에서도 유명하네" "땅콩리턴 조현아, 허니버터칩 그냥 주면 또 내리게 하겠다" "땅콩리턴 조현아, 에어아시아에서 비판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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