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보직 사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대한항공 사측의 메일로 추정되는 글이 유포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보낸 사측 이메일에는 "금일 당사 관련된 기사 관련하여 외부로부터 문의 시 아래와 같이 응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보실에서 확인된 당사 입장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퍼스트 클래스 담당 승무원이 서비스를 잘못했고, 사무장이 기본 서비스 절차를 잘못 알고 있었으며, 기내 안전 및 서비스를 책임지는 책임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기장과 협의하에 하기 결정하였음"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대한항공의 매뉴얼도 함께 적혀 있어 조현아 부사장 측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땅콩리턴' 사건으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지위는 유지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리턴 때문에 무슨 일이래" "조현아 보직 사퇴, 결국 하는구나" "조현아 보직 사퇴, 부사장직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