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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흘러나온 물은 종이컵 한 잔 수준"…'긴급 안전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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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 현상이 논란에 일고있다.

9일 지난 3일 발생한 제2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누수 현상과 관련,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등으로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을 긴급 구성해 10일 아쿠아리움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정부합동안전점검은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대형 시설에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3일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발견됐다.

이에 롯데그룹 측은 "지난 3일 지하 2층 수조 아크릴과 벽체 사이의 실리콘 이음새 부분에 폭 1㎜ 안팎의 틈이 생기면서 물이 샜다"며 "흘러나온 물은 한 시간에 종이컵 한 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개장한 제2롯데월드는 곳곳에 잇달아 균열과 누수가 생기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일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부분의 구조물에서 50㎝가량의 균열이 발견됐으며 지난 10월 말에는 1층 실내에 있던 협력업체 직원이 신용카드 크기의 알루미늄 낙하물에 머리를 맞아 부상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이 누수되면 안되는거 아닌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부실공사 때문인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불안해서 놀러 가겠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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