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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연예인 다니는 한남동 고급 스포츠센터 핵사라이프 M&A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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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하이페리온 소재 차태현, 안재욱, 주영훈 등 연예인 이용.."반얀트리,신라,하얏트와 경쟁력 우위"
휘트니스,수영장,사우나,골프연습장,스쿼시장 등 갖춰...보증금 1300만원, 연회비 198만 회원만 400명 이상



이 기사는 12월08일(04: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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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 등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서울 한남동 소재 고급 스포츠클럽 ‘헥사라이프’가 매물로 나왔다. 강북 부촌아파트의 상징인 한남 하이페리온에 위치해 배우 차태현, 안재욱,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 등 연예인들이나 대기업 오너, 대학교 총장들이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고급 스포츠센터다.

8일 채권단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8일 매각공고를 내고 헥사라이프 새주인 찾기에 나선다. 오는 1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후 다음달 중순 본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헥사라이프는 서울 한남동 하이페리온 101동에 본점 및 영업점을 두고 휘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스쿼시장 등을 운영해온 주식회사다. 1988년 설립돼 장재구 전 회장 등이 5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자금난으로 지난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장 전 회장은 한국일보 노조에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고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징역 3년을 선고받아 2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핵사라이프는 1인당 1300만원의 입회보증금과 연회비 198만원으로 운영되며 현재 4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연예인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한남동 유엔빌리지와 동부이촌동 사이에 위치한 접근성으로 한때 571명까지 고급 회원을 유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울시내 고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신라호텔, 그랜드하얏트 등의 스포츠센터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나이제한이나 복장규정 등 이용규제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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