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8일 SKC코오롱P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2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공모가 대비 52.5%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PI필름의 글로벌 1위 업체"라고 말했다.
이어 "PI필름은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분류될 정도의 고부가치 필름"이라며 "PI필름은 SKC코오롱PI를 포함한 3개 업체가 70%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화권 업체 위주로 고객사가 확대되며 올해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이 48%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일본 업체까지 확대됐다.
손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부품사들이 특정 고객에 의존적인 반면 다변화된 고객사로 인해 국내 부품업체들 대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C코오롱PI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3.4배는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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