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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시험인증 최초상장' 디티앤씨 "항공우주분야 강화해 글로벌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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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규 디티앤씨 대표(사진)는 3일 "상장을 계기로 항공우주 등 신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항공우주, 원자력, 방위 산업 등 신사업 분야의 설비와 연구개발에 투자해 아시아 1등 시험인증 기업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0년 설립된 디티앤씨는 전자파, 전기안전, 통신 규격에 관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다.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과 인터페이스 제품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험인증기업으로는 최초 상장이다.

현재 디티앤씨는 국내 KC(안정)인증과 유럽의 CE(유럽공동체마크), 미국의 FCC(연방통신위원회)를 포함한 전세계 190여개국의 규격 관련 시험승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최근 시험과 인증산업이 필수적인 기반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3000여개 국내외 제조업체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시험인증 시장은 외국계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비스의 국산화가 절실한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 분야는 IT,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 등으로 IT의 경우 휴대전화, 태블릿PC, PC, TV, 생활가전 등이다. 또 진단·치료·수술용 등 모든 의료기기의 안전규격 시험인증과 카오디오 등 자동차 내외부에 들어가는 전장기기 시험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자력, 선박,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신사업 분야 진출을 위해 기간산업인증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며 센터는 내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그는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규격의 경우 디티앤씨를 포함해 전세계 8개 업체만 공인인증시험소로 등록됐다"며 "전자기기 시험을 위한 국내 최초로 '10m 챔버' 설비와 무선통신 제품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디티앤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50% 가량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53억원이다. 올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213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달성했다.

디티앤씨의 공모주식수는 213만7000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4500~1만85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최대 395억원이다. 이날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면 오는 8~9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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