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코리안리에 대해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해외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0월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10월 수재보험료는 4350억원으로 8.6% 감소했다. 장기, 생명보험 부문은 매출 증가세 보였으나 화재, 해외수재는 요율 하락 및 원보사의 보유 확대로 저조했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부진한 실적으로 파악된다"며 "퇴직금 누진제도 폐지로 퇴직보전상여금 132억원을 일시 지급한 데 따른 비경상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10월까지 누적 순이익은 1125억원으로 가이던스(1650 억원) 달성률은 68.2% 수준"이라며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해 2014년 순이익은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수재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 자산운용 전략 변화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효과도 실적에 점차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 상향으로 인한 담보력이 확대되고, 재보험 패널 다변화 효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배당수익률은 2.3%, 주당배당금은 260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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