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전라남도 제외)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눈(제주도는 눈 또는 비)이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8.4도다. 강풍 탓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14.3도다. 인천 -6.6도, 수원 -6.7도, 춘천 -8.2도, 강릉 -5.7도, 대관령 -13.4도, 청주 -4.9도, 전주 -3.6도, 광주 -2.0도, 대구 -2.8도, 부산 -1.0도, 제주 5.4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경기도는 출근시간대 기온이 영하 9도에서 영하 4도로 춥겠고, 전날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안전운행에 신경써야 한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북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른 지방은 구름 많고 눈(제주도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80%)이 오겠다. 밤에는 경기남부와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에도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 남부에서도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강한 바람 탓에 낮 동안에도 체감온도가 낮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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