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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의'파생시장 뽀개기<7> 급락장에서 보험들 듯 '풋옵션'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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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투자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른다. 기대수익이 클수록 위험도 커지게 마련이다. 고수익 고위험 투자 상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코스피지수 옵션’을 든다. 이 상품은 코스피지수의 흐름을 맞히느냐 못 맞히느냐에 따라 엄청난 손익 차이를 가져온다. 맞히지 못하면 하루에 50% 이상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에겐 부담스러운 상품일 수 있다.

코스피지수 옵션은 장중 10포인트 안팎 정도의 변동성에 대응하는 경우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예를 들어 투자자 A씨가 5000만원의 주식을 샀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글로벌 악재로 코스피지수가 장중 40포인트 급락했다. 업종별, 종목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A씨가 산 종목도 이 정도의 지수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가격이 떨어질 것이다. A씨가 산 종목 주가가 약 5% 정도 하락했다면 약 250만원 손실을 보게 된다.

투자자 B씨도 A씨처럼 같은 날 5000만원의 주식을 샀다. 그는 지수 옵션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투자자다. B씨는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보험 차원에서 투자금 200만원으로 풋옵션을 매입했다. 코스피지수는 급락했지만 B씨는 매입한 풋옵션을 통해 100만~5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 투자한 종목의 주가 하락을 만회하면서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도 지수 옵션 상품에 대해 공부가 필요한 때다. 주가 급락 위험을 이른바 헤지(위험 회피)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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