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망한 유병언 씨 최측근으로 미국에서 7개월 넘게 도피생활을 하다가 자수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76)에 대해 27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국내로 자진 귀국한 김 전 대표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에게 적용한 죄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이다. 검찰이 구속 영장에 적시한 김 전 대표의 혐의 액수는 332억 원이다.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8일 인천지법에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전 대표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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