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고급 주거 벨트 형성
경기도청 신청사·컨벤션센터 정상화에 기대 만발
[ 수원= 김하나 기자 ]입주 3년차를 맞은 광교신도시 집값은 이미 대표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를 뛰어 넘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2년 1월만 해도 3.3㎡당 1384만원 수준이던 광교신도시 아파트값은 올 10월 기준 1539만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분당신도시는 1601만원에서 1494만원으로 하락했다.
광교신도시는 편리한 교통과 직주근접형 입지 그리고 경기도청 신청사·컨벤션센터 등 개발호재들이 정상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택지 대부분은 분양이 마무리된 상태다.
때문에 이달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광교'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연내 공급되는 마지막 광교신도시 물량이다. 광교신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광교호수공원' 주변 이다보니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동수원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용인~서울 고속도로와도 가깝다. M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이나 서울역, 광화문 등으로도 이동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교통호재도 이어진다. 2016년 상반기 신분당선이 연장 개통되면 광교신도시(경기도청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양재IC에서 광교까지 이동거리는 기존 경로보다 7km, 시간은 11분 정도 단축돼 18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이 도로는 2018년 개통 예정이다.
광교 주변의 주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광교테크노밸리 내 이미 200여 업체에 4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고,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 8만7000여명도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경기도청, 컨벤션센터, 법조타운 등 대형 산업 및 업무시설이 건립되면 배후수요는 더 풍부해질 전망이다. 호수공원 주변에 몰려있었던 비즈니스파크, 파워센터(옛 에콘힐 부지) 등 특별계획구역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광교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 2배 크기에 달한다. 광교호수공원은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2개로 이뤄진다. 광교호수공원은 7km에 이르는 산책로와 자전거길, 수변데크 등으로 이루어져 주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할 만큼 자연경관과 야경이 아름다워 개장 이후 단숨에 ‘명소’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광교호수공원 주변 주상복합 용지 4곳이 모두 매각되면서 광교호숫가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고급주거벨트가 형성 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오는 2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힐스테이트 광교' 역시 고급주거벨트의 포문을 열어준다는 전망이다.
단지는 2개 호수공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광교 내에서 유일하게 양방향 영구 호수조망이 확보된다. 대부분 세대에서 호수조망 및 공원조망을 누릴 수 있다.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이지만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상가 등의 건물을 독립적으로 배치해 각각의 동선을 확보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1670-1221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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