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스포츠 인력 채용 및 정보공유 박람회인 '2014 스포츠산업 잡페어'가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선 유관기관 및 단체, 관련 기업 등 110개 기업이 예비 취업생과 만나는 공개 채용의 큰 장이 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축구협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 휠라 골프존 등 관련 기업, FC서울, 넥센히어로즈, 두산베어즈 등 프로스포츠구단이 현장에서 420여 명의 인재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은 취업 희망자 관심도에 맞춰 스포츠 융복합관, 스포츠 제조관, 스포츠 제조업관, 아웃도어관, 스포츠 시설관, 스포츠미디어관, 스포츠서비스관 등으로 구성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해외취업관에는 미국,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10개국 17개 업체가 참가해 현지 시장 현황과 전망 등을 설명하고 채용계획을 안내한다. 호주교육문화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호주402 직업연수비자'를 통해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스포츠 분야 구직자를 모집한다. 미국 월드짐과 중국 리닝 등 해외 기업들은 현장 상담 후 이력서를 제출하면 추후 해당 기업 구인시 우선 면접 혜택을 준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아세안 스포츠시장에 대한 설명회와 미래 스포츠산업의 비전과 실전 면접 레슨, 스포츠 창업 이야기 등 강연도 실시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스포츠 분야 취업과 창업 희망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portsjobfair.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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