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징과 유례없는 엔저현상으로 인해 일본 여행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즈넉한 분위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춘 사가현이 인기 여행지로 주목을 받는다.
일본 규슈 북부에 위치한 사가현은 한국과 거리가 200km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곳으로, 온천과 도자기 등으로 알려져 있다. 또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음식들이 다양하여 매 끼니 무엇을 먹어야 할 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지역이다.
그렇다면 사가현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단연 1순위로 꼽을 만 한 것은 바로 사가규다. 일본 농업협동조합의 엄격한 심사에서 최상위 등급으로 인정 받은 소고기에만 붙여지는 이름, 사가규는 부드러운 육질과 선명한 마블링이 특징이다. 사가규는 스테이크나 샤브샤브로 먹어도 좋으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소 혀(규탄)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좀 더 실속있게 사가규를 맛보고 싶다면 JR 다케오 온천역의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찾아보자. 규슈 에키벤(철도역 도시락) 그랑프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맛을 자랑하는 도시락이기 때문이다.
‘사가’하면 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니혼슈(청주)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정주로 지정하는 제도가 있는 만큼 매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며, 사가현에서 자란 재료만을 이용해 사가현에서 만들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될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권위의 술 품평회인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에서 사케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나베시마는 사가현 니혼슈의 진가를 가늠할 수 있는 술이다. 사가현 내 6개의 주조장을 돌아보며 시음 및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니 체크해두면 좋다.
사가현에서는 이 외에도 온천두부, 양갱, 게, 오징어 등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으며,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여러 맛집도 만날 수 있다.
현재 티웨이 항공이 인천에서 사가까지 직항(1시간 20분 소요)을 운영하고 있으며, 후쿠오카 공항 및 하카다 항을 거쳐 사가현을 방문할 수도 있다. 사가 내에서는 한국인 전용 현지투어 버스 사가 쿠루쿠루 셔틀(JR 하카타역~우레시노~다케오~사가공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가현 관광 및 맛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가현 관광연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