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천우희가 우아한 여신 자태를 뽐냈다.
11월24일 천우희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보그 12월호 올해의 배우로 선정된 천우희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천우희는 깊이 있는 눈빛 연기와 감각적인 포즈로 매혹적인 무드를 자아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풋풋한 신인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20대 대표 여배우로 거듭난 천우희의 성숙미가 물씬 느껴진다.
천우희는 13일 열린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대선배 배우 최민식과 함께 남녀주연상 이름을 올리며, 영화 ‘한공주’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천우희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운동하다가 그 기사를 봤는데 최민식 선배님과 제 사진이 나란히 있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다. 그 자리에서 울 뻔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8월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여자신인상을, CGV무비꼴라쥬어워즈에서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천우희는 이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화보 촬영 후 인터뷰를 통해 “부담은 분명 있다. 저에 대한 기대치가 확 높아져서 다음에 잘 하더라도 평타라고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손님’ ‘곡성’을 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나중에 어떤 소리를 듣든 마음 편하게, 내가 할 수 있는 걸 잘하자고 정리했다”고 밝혔다.
영화 ‘써니’ 부터 ‘한공주’ ‘카트’까지 천우희는 가슴 한 켠에 상처가 있는 캐릭터를 맡아왔고 분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천우희는 “시나리오는 매우 파고든다. 그리고 괴롭지 않으면 제대로 연기를 안 한 느낌이라 스스로를 좀 괴롭힌다”며 자신만의 연기관을 전했다. 반면 영화와 일상은 구분하고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하는 편이라고.
한편 천우희는 13일 개봉한 영화 ‘카트’에 출연했으며, 차기작 ‘곡성’ ‘손님’ ‘뷰티인사이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보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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