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IHQ는 드라마 '피노키오'가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를 보유한 '유쿠 투도우 그룹에 회당 28만달러로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판매된 한국 드라마로는 역대 최고가란 설명이다. 최근 비와 크리스탈이 주연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기록한 회당 20만달러는 뛰어넘은 규모다.
IHQ 측은 "국내 뿐 아니라 '피노키오'에 대한 중국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피노키오를 지난해 '별그대'를 잇는 올해 최고의 한류 드라마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했다.
유쿠 투도우 그룹은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며, 매달 5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와 '투도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상속자들'을 중국 동영상 사이트로는 최초로 서비스하면서 중국 내 한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룹은 지속적인 한류 콘텐츠 서비스를 통한 중국 이용자층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현재 중국 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IHQ는 올해 드라마 제작사업 부문에서 해외 판매 확대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난 19일 SBS와 42억원 규모의 '피노키오'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역대 최고가의 중국 판매계약 체결로 전체 매출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제작한 '아이언맨' 역시 중국 화루미디어에 선판매됐고,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지난 3일 처음 선보인 웹드라마 '연애세포'도 이미 미국과 중국에 판매됐다.
IHQ 관계자는 "한중 FTA 체결로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수출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만큼,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