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오늘 결정된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26)은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간 일본과 미국 모두 양현종 영입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행선지가 확실치 않았지만 양현종의 선택은 메이저리그였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8시즌만에 해외 진출 포스팅 자격을 획득한 양현종은 해외 진출 의사를 구단에 밝혔고, KIA 역시 양현종의 뜻을 존중했다. 지난 17일 KIA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신청을 요청했고, KBO를 통해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전달됐다.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6시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에 최고 응찰액을 통보해야 하는 마감 시간이다. KIA 구단 측은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 나온다면 보내주겠다"고 양현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양현종은 자택이 있는 광주에서 머물면서 포스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통보한 최고 응찰액을 KIA와 양현종이 수용하면, 해당 구단은 양현종과 1개월간 독점 교섭권을 갖게 된다.
양현종 포스팅에 대해 누리꾼들은 "양현종 성공할까" "양현종 제발 메이저로" "양현종 도전하자" "양현종 잘될지 안될지는 가봐야 안다" "양현종 메이저가면 힘들듯한데" "양현종 메이저에 적응할 수 있을까" "양현종 빅마켓 구단 참여여부에 달렸다" "양현종 김광현보다는 많이 받을듯한데" "양현종 과연 결과는" "양현종 포스팅 대박나길" "양현종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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