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슈마허(독일)에 이어 새로운 '포뮬러 원(F1) 황제'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이 페라리로 이적한다.
페라리는 21일(한국시간) "페텔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까지 레드불 소속으로 활약하는 페텔은 지난해 F1 4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4년의 슈마허에 이어 10년 만에 F1 사상 두 번째 5년 연속 챔피언을 노렸으나 올해는 새로운 규정 변화 등에 대처하지 못하고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지난달 이미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레드불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혀 페라리로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 페텔은 "오랜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슈마허가 빨간색 페라리를 모는 모습을 동경해왔다"며 "페라리가 다시 정상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페텔이 페라리로 옮기면서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가 페라리를 떠나게 됐다.
그는 다음 시즌 맥라렌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다음 시즌 페라리는 페텔과 키미 라이코넨(핀란드)으로 드라이버 진을 구성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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