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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 &] 격식과 캐주얼…모두 잡았다, 남자라면 스모킹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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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로

남자라면 스모킹 재킷!



[ 김선주 기자 ]
몇 년 전부터 서구식 파티처럼 진행된 연말 송년회가 부쩍 늘었다. 가벼운 다과, 음료, 주류를 겸한 파티 말이다. 이 자리에선 지나치게 차려 입을 필요는 없지만 적당히 격식을 차린 옷차림이 필요하다. 해당 파티의 드레스 코드가 뭐냐에 따라 옷차림이 달라지기도 한다.

드레스 코드란 특정 파티에 요구되는 복장을 말한다. 참석자들에게 소속감을 줘 파티 분위기를 띄우고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한 장치다. 파티 주최 측이 ‘블랙’ ‘레드’ 등 특정 색상에 맞춰 입고 오라고 지정해 줄 때도 있고, ‘블랙 보타이’ 등 관련 소품을 언급해 자연스럽게 턱시도를 입고 오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연말에 한정된 파티복을 장만하는 일은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일회적인 의상이라 실용적이지도 않다. 이 때문에 에트로는 일상복과 파티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모킹 재킷을 추천하고 있다. 스모킹 재킷이란 19세기 남성들이 파티에서 담소를 나누며 담배를 피울 때 편안하게 입었던 짤막한 상의에서 유래한 용어다.

예전에는 일종의 실내복 개념이었으나 현재 남성들의 이브닝 웨어인 턱시도 재킷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턱시도 재킷을 ‘스모킹’이라고만 부른다. 프랑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1966년 발표한 여성용 턱시도 정장을 ‘르 스모킹’이라고 불렀던 것도 이 때문이다.

에트로가 이처럼 유서 깊은 스모킹 재킷에 주목한 이유는 격식을 차리면서도 캐주얼하게 변형해 입을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탈리아 남성들이 스모킹 재킷에 청바지를 즐겨 입는다는 점도 고려했다. 남성미와 여유로움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스모킹 재킷만한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에트로의 스모킹 재킷에는 브랜드 특유의 페이즐리 문양이 전면에 배치됐다. 페이즐리 문양의 실크 셔츠를 받쳐 입고 스카프를 목에 두르면 V존이 도드라져 보여 남성미가 배가된다. 실크 셔츠가 부담스럽다면 재킷 안에 터틀넥을 입으면 된다. 다크블루·다크그레이 터틀넥은 무난하게, 버건디·레드 터틀넥은 스모킹 재킷을 한층 화려하게 부각시킬 만한 색상이다.

스모킹 재킷은 이외에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단정하게 입고 싶다면 화이트 셔츠, 블랙 타이를 배치하면 된다. 너무 단조롭다 싶으면 화려한 문양의 타이로 바꿔 매거나 행커치프를 재킷 상의에 꽂으면 된다. 다만 에트로의 블랙 앤드 그레이 페이즐리 문양의 스모킹 재킷처럼 재킷 자체가 화려할 경우 타이는 모노 톤으로 준비해야 한다. 조금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면 블랙 보타이를 매면 된다. 블랙 앤드 그레이 스모킹 재킷은 매끈하게 떨어지는 선, 에트로만의 페이즐리 문양, 보태니컬 문양이 섞인 감각적인 제품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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