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
라디오미르 3데이즈
GMT 오로 로소
[ 임현우 기자 ] 깊은 바닷속을 보는 듯한 진한 파란빛과 품격 있는 레드 골드의 조합이 시선을 끈다. 파네라이가 새롭게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 ‘라디오미르 3데이즈 GMT 오로 로소’(PAM00598·사진) 얘기다. GMT 기능이 적용됐을 뿐 아니라 시계 뒷면을 통해 부품의 정교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는 기계식 시계다.
지름 47㎜의 큼지막한 이 시계는 케이스 소재로 5Npt 레드 골드를 썼다. 5Npt 레드 골드는 다른 금(金)보다 구리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플래티늄이 1% 포함돼 있어 빛깔이 아름다우면서 쉽게 산화되지 않는 합금이다. 이 케이스는 파네라이가 1936년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공대를 위해 고안했던 쿠션 형태를 띠고 있다.
다른 지역의 시간을 볼 수 있는 GMT 기능이 있어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사람에게 유용하다. 9시 방향에는 초를 보여주는 작은 창이, 3시 방향에는 날짜 창이 달려 있다. 악어 가죽 스트랩(시곗줄)은 눈으로만 봐도 믿음직스러울 만큼 튼튼하다.
전반적으로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모든 파네라이 시계가 그렇듯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우수한 가독성이 장점이다. 시계 뒷면을 뒤집어 보면 파네라이가 직접 개발한 p.3001/10 칼리버가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섬세하게 가공한 작은 부품들의 조합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계 200개 한정판으로 조만간 국내 매장에도 들어온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