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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상장앞둔 FNC엔터, 한성호 대표 360% 수익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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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3월 액면가 유증..대주주 96억 차익
일부 직원들도 평가이익 누릴 듯



이 기사는 11월18일(05: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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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상장을 앞둔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 등 대주주가 지난해 실시한 액면가 유상증자로 최대 360%의 평가이익을 보게 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NC엔터는 지난해 3월 총 42만주를 액면가 5000원에 새로 발행하는 보통주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한성호 대표(지분율 50%)가 21만주를 배정받았으며 김수일씨 8만4000주, 한승훈씨 8만4000주, 김민희씨 4만2000주 등 다른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

FNC엔터의 희망공모가(2만4000원~2만8000원)를 감안하면 이들은 상장 후 280~360%의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주당 기대차익은 1만9000원~2만3000원이다. 한 대표는 최대 48억3000만원, 다른 주주들은 각각 19억3000만원, 9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낼 전망이다.

직원들 가운데 일부도 높은 평가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FNC엔터는 지난해 9월 유상증자를 통해 우리사주조합에 6만7200주를 액면가 배정했다. 정규직 직원이 69명임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1850~2200만원의 차익이 기대된다. FNC엔터는 이번 상장에 앞서 별도로 우리사주에 공모주를 배정하지 않는다.

FNC엔터는 오는 18~19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4일부터 이틀간이다. 한 대표를 비롯한 대주주 3명은 상장 후 6개월 동안 보유 주식을 팔 수 없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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