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硏 공개 시연회
[ 최승욱 기자 ] 최근 국정감사에서 자석만 갖다 대도 발사되고 바닥에 떨어뜨리면 고장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은 K-11 복합소총이 자석이나 외부 충격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K-11은 5.56㎜ 소총탄과 20㎜ 공중폭발탄을 함께 쓸 수 있는 무기로 모여 있는 적이나 은폐 및 엄폐된 표적을 제압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했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 포천시 ADD 다락대시험장에서 국회 국방위원과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관계자, 군사전문가와 언론인 등 140여명이 참석한 공개 시연회(사진)에서 K-11은 실사격 과정에서 탄약 폭발이나 공중폭발탄 자동 발사, K-11 작동 불능 등의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말굽, 막대, 단추형, 사격형 등 4종의 영구자석을 K-11에 접근시켰지만 공중폭발탄은 자동 발사되지 않았다.
포천=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