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창조경제 예산 대폭 삭감"
[ 이정호 기자 ]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14일 “내년 2월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와 설날 연휴가 있어 2월 임시국회는 활동할 만한 기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주요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 내에 다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정책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대략 160건 정도 법안을 선별해 상임위별로 배당하고 더 논의할 점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점 법안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 규제·공기업 개혁 법안, 자본시장·금융투자 관련법,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등을 꼽았다.
새정치연합은 예산안 심사와 관련,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안을 보면 누리과정을 빼고는 큰 사업예산이 없지만, 창조경제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해야 할 것이고, 낭비성 예산도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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