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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女 "공공장소서 애무하는 이유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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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불문하고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스킨쉽을 즐기는 커플들에 대한 지적이 심심찮게 언론에 오르내린다. 당연히 국내에서도 지하철이나 공원 등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개방된 장소에서 키스나 포옹 등과 같은 진한 애정 표현을 행하는 커플들을 어렵잖게 만나게 된다.

지켜보는 사람들로서는 당연히 공공장소에서 농도 짙은 애정표현을 할 정도면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을까, 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데서 드러내 놓고 애정표현을 할까 등과 같은 궁금증을 갖게 된다.

미혼남녀 10명 중 8~9명은 공공장소에서 애무 등의 진한 애정표현을 하는 커플들은 이미 성관계를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6일∼12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70명(남녀 각 28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애무 등의 진한 애정표현을 하는 커플들은 성관계를 가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91.6%와 여성의 83.5%라는 절대 다수가 '당연하다'(남 37.9%, 여 13.0%)거나 '그렇다고 볼 수 있다'(남 53.7%, 여 70.5%) 등과 같이 공감을 표한 것.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와 같이 부정적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8.4%, 여성 16.5%에 불과했다. '전혀 무관하다'는 반응은 단 한명도 없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녀 관계에서는 성관계를 갖기 전과 후의 행태가 크게 바뀌게 된다"라며 "성관계를 갖고 나면 남녀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최소한의 거리낌마저 사라져서 그야말로 격의 없는 관계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미혼들, 공공장소에서 애무하는 이유

'공공장소에서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커플들의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너무 좋아서 (주변 사람 의식 못한다)'(남 40.4%, 여 41.4%)를 첫 손에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교육 상 문제'(28.1%) - '잠자리 갖고 싶다는 간접적 표현'(17.9%) - '시간이 아까워서'(남 13.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시간이 아까워서'(29.8%)가 두 번째로 높았고, '교육 상 문제'(19.6%)와 '잠자리 갖고 싶다는 간접적 표현'(9.2%)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경 온리-유 커플매니저 실장은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에 대해 이미 우리 사회에서 어느 정도 묵인 단계에 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열애 중인 남녀들은 이성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남의 시선 따위는 염두에 두지 않게 된다"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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