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14일(09: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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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지분을 추가로 매수해 단일주주로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했다.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주식 33만3115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호반건설이 지난 12일 금호산업 지분을 5.16% 취득했다고 공시한 지 이틀만에 추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율은 5.16%에서 6.16%로 높아졌다.
특히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실제 유통 물량 5분의 1 수준을 손에 쥐게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금호산업은 미래에셋이 8.9%를 갖고 있는 것을 비롯, 채권단 지분이 57.6%에 달하며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도 10.61%다. 실제 소액주주들이 장내에서 거래하는 유통물량은 총 발행주식의 3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단순 투자목적이라고 밝힌 호반건설은 실제 상당한 평가 차익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선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인수를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금호산업 주가는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데 이어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13.83% 상승한 19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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