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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시 대혼전 예고 … "과탐 보정점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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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B형이 쉽게 출제됨에 따라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의·치·한의대 등 의학계열 입시의 혼전이 예상된다.

수학영역 난이도가 낮아짐에 따라 과학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점수가 아닌 각 대학별로 가중치 등을 두어 산출하는 보정점수가 중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또한 국어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 의대의 경우 수학 못지않게 국어의 실질적 영향력이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학 B형이 너무 쉽게 출제돼 최상위권 대학이나 의학계열 지원자의 경우 탐구영역 표준점수 보정점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며 “아직까지 대학별 과학탐구 보정점수가 발표되지 않아 특정 대학의 면접·논술 응시 여부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자연계열 학생들의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도 “수학과 영어가 쉽게 출제돼 이번 정시모집에선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와 탐구의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며 “특히 인문계열 사회탐구보다는 반영비율이 높은 자연계열 과학탐구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입시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의 의대 전환 등으로 인해 의학계열 모집정원이 크게 늘어난 점도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대성학원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의대와 치의대 전체 정원이 9백여 명이나 늘어난 데다 수능도 쉽게 출제되면서 정시에서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합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원이 늘어난 의대 등에 지원할 최상위권 학생들은 특히 주의를 요한다” 며 “올해처럼 수학이 쉽게 출제된 경우 과학탐구 성적에 따라 지원시 유·불리가 정해진다는 점을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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