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3일 주정 업종에 대해 저도주 트렌드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박선현 연구원은 "저도주 트렌드 확대와 소주 시장 점유율 경쟁 심화에 따라 주정 시장의 외형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주정업체들의 주가 상승 동력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저도주 유행은 소주 판매량 증가에 따른 주정 수요 증가 요인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저도 소주는 제조 과정에서 주정 사용량이 줄어들지만 덜 취하기 때문에 소주 소비량은 증가한다"며 "소주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진출을 서두르는 지방 소주업체들 덕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주정 수요 증가를 뒷받침 한다는 설명이다.
수입 원자재 가격 하락도 긍정적으로 봤다. 주정의 원재료 비중은 주정 가격의 70%를 차지하는데, 가격이 싼 수입 원재료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전년 대비 하락한 원·달러 환율도 수입 원자재 구입 비용 부담을 낮췄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또 "중국 시장으로의 소주 수출 증가도 긍정적"이라며 "아직 중국 수출 비중은 작지만 소주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주정시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정업체 중 안정적 성장과 배당 매력이 돋보이는 종목으로는 진로발효와 풍국주정을 꼽았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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