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폐율 14%대로 조경면적 ‘널찍’
100% 광폭 주차 적용…대부분 차량 주차기둥 옆 주차 가능
[화성=최성남 기자] 'e편한세상 화성'은 인접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로 출퇴근하는 입주민을 배려해 단지에서 화성캠퍼스로 연계되는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림산업이 경기 화성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게 대림산업의 특화된 단지 설계와 설비를 대거 들일 예정이다.
단지 설계의 기본 콘셉트는 직주근접성이 탁월한 단지의 입지적 여건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입주민의 편리한 출퇴근과 휴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지 지상에는 차량 주차 공간을 없애고 주차공간이 없어진 지상 공간은 주거동과 커뮤니티 시설, 입주민 산책로, 조경 공간으로만 꾸민다. 주거동 바닥 면적이 전체 대지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이 14%대에 불과해 널찍한 조경 설계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100% 지하에 설계된 주차 공간은 일반 주차 폭(2.3m) 보다 10cm 넓은 2.4m 광폭 주차를 적용했다. 광폭 주차 적용에 이어 대부분 차량은 주차 기둥 옆에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운전에 서툰 초보운전자나 대형 차량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보유한 입주민도 편리한 주차가 가능할 전망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지하주차장의 조명은 LED(발광다이오드)등으로 설치된다.
휴식을 위한 단지 안 다양한 조경공간은 인상적이다. 단지 중앙을 둥그렇게 둘러싸는 둘레길을 비롯해 12개의 주거동 사이에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산책로는 테마를 갖춘 숲길로 꾸며지는데 벚나무꽃길, 피톤치드숲길, 단풍나무숲길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 주민 휴게소를 배치하고,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인 야외 농구코트 등도 마련된다. 야외 농구코트 옆에는 삼성 화성캠퍼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단지 안 보육시설(어린이집)과 노인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실버룸)은 별개의 동으로 배치된다. 라운지카페 형태로 설계된 작은도서관으로 명명된 커뮤니티도 별동으로 들어온다. 그밖에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 등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시설들로만 구성된다.
차별화된 아파트 외관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외관 색채를 저채도 계열의 색상으로 페인팅하고2개층 모듈 패턴을 리드미컬하게 반복해 적용하기 때문이다. 주동 저층부와 주민공동시설, 근린생활시설은 석재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분양 관계자는 “심리적 안정감과 아파트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저채도 계열의 색상을 모듈 패턴으로 적용했다"면서 "주변 경관과의 조화까지 고려한 외관 설계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화성' 모델하우스는 능리사거리(반월동 641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월이다. 18999-222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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