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태웅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중국 수출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11일 오후 2시8분 현재 태웅은 전날보다 800원(4.97%)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웅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 정부는 한국산 철강제품에 3~10% 관세를 부과해 왔으며, 증치세가 17% 추가로 부과되면서 실제적으로 3.51~11.7%의 세금이 부과됐던 셈"이라며 "특히 태웅이 수출하는 단조 제품은 그동안 7%의 관세가 부과돼 왔는데, 한중 FTA 타결로 인해 증치세까지 감안해 8.2%의 가격인하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중 FTA 철강제품의 세부 품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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