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맛없는' 맥주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신제품 '장기숙성맥주'를 내놓았다.
오비맥주는 11일 '노블홉'과 효모를 사용한 정통 독일식 '올몰트(All Malt)' 맥주인 '더 프리미어 OB'를 공개했다. 오는 14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신제품인 더 프리미어 OB는 올몰트 맥주로 '장기숙성공법(LTAT)'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기존 OB골든라거에 비해 전발효 단계 이후의 숙성과정을 상당기간 늘렸다는 설명이다.
장기숙성공법은 맥주 제조 과정 중 발효한 맥주를 일반 맥주보다 오랫동안 저온 숙성하는 제조방법이다.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인 '홉'은 독일 바이에른 황실의 할레타우 지방에서 재배된 고급 노블홉을 100% 사용했다. 맥주 발효에 사용한 효모는 바이에른 황실 소유의 독일 국립 맥주 양조장의 효모를 썼다.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한 더 프리미어 OB의 판매 가격은 기존 OB골든라거와 동일하다. 알코올 도수는 5.2도.
오비맥주 측은 "더 프리미어 OB는 오비맥주의 80년 양조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정통 독일식 필스너 맥주로 소비자들에게 품질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프리미어 OB는 열한 번째 OB 시리즈 제품이다. 오비맥주는 1953년 OB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 이후 'OB라거'(1997년), 'OB'(2003년), 'OB블루'(2006년), 'OB골든라거'(2011년) 등을 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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