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간 대구 EXCO
199개 기업, 1200여개 기술 제품 전시
투자받는 노하우 알려주고 1 대 1 상담도
[ 김재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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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결과물은 당장 눈으로 볼 수 있는 형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대개 기술이라서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이를 토대로 제품을 만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기술은 나왔지만 상품성 때문에 상용화되지 않는 경우도 태반이다. R&D가 낳은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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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유통단지로에 있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11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린다. 199개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466개 부스를 마련해놓고 1200여개 전시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R&D 성과를 더 잘 내기 위한 R&D 수행기관과 투자자 간 소통의 장이 11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EXCO 내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마젤란기술투자의 유인철 상무와 김대희 벤처캐피탈협회 팀장, 이종국 다함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등이 직접 나서 ‘투자를 잘 받는 기업의 다섯 가지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토크콘서트가 끝나면 대구시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리며, R&D 투자와 관련 1 대 1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R&D 연구기관과 기업,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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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들의 장도 마련된다. 기술 마니아들이 자신들이 만든 산업기술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제8회 테크마니아 페스티벌’이 산업부 주최로 11~12일 EXCO 5층에서 열린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레고 마인드스톰’ 행사에서는 로봇들이 격투, 마라톤, 씨름 등을 벌인다. 추억의 만화영화 ‘로보트태권브이’가 상영되며 한국 기술로 만든 3차원(3D) 영화 ‘넛잡과 의궤’ 등도 관람할 수 있다. 3D프린터로 F1 모형자동차를 만들고, 헬기 시뮬레이터를 조작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초·중·고·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모든 걸 투어형식으로 짠 프로그램이다. 해설자를 동행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테크마니아페스티벌 관람, 라디오키트 제작 등에 참여한다. R&D 관련 퀴즈쇼에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대구와 경남지역 학생 단체로 참여를 제한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공연과 이벤트도 있다.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되며 퀴즈쇼나 마술쇼 콘서트 등도 준비돼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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