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0일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5달러(1.60%) 내린 배럴당 77.4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1.09달러(1.31%) 하락한 배럴당 82.30달러에서 거래됐다.
세계 원유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가격 약세에도 감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란 쿠웨이트 석유장관의 발언이 유가 하락을 불러왔다. 알리 알-오마이르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가 생산량 감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생산량 감축 결정은 매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도 떨어졌다. 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온스당 10달러(0.9%) 떨어진 1,159.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달러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금 투자는 위축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