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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은 무슨 데이?'…제과·유통업체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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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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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11일은 무슨 데이?'…제과·유통업체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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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11일. '1'자 네 개가 겹치는 '데이(Day)'를 두고 기존 제과업체들부터 마트·온라인마켓 등 유통업체들까지 '데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일'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해당 기간 관련 제품을 내놓은 제과업체들의 매출도 급증했다.

    빼빼로 과자를 판매하는 롯데제과의 경우 9~11월분 판매량이 1년 중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같은날 '스틱 데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해태제과도 포키 등 막대형 과자 매출의 60~70%가 해당 기간 발생한다.

    대형마트들도 '데이 마케팅'에 편승하고 있다. 실제로 막대형 과자나 사탕,초콜렛 등 관련 상품의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빼빼로 데이' 전 1주일 동안 막대형 과자의 매출을 전주와 비교한 결과, 해당 기간 평균 매출이 평소보다 8308% 급증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주까지 막대형 과자나 사탕, 초콜렛 등의 매출은 전년 대비 5~6%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데이 마케팅' 효과에 막대형 과장뿐 아니라 사탕, 초콜렛이나 관련 묶음 상품까지 평소보다 많이 팔린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뿐 아니라 온라인마켓인 11번가도 '11일 데이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브랜드명과 날짜가 겹치기 때문에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

    11번가는 11일에 연중 최대 규모인 '십일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11분부터 10시간 동안 5만5000명에게 최대 11%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경기 불황 속에도 '데이 마케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면서 유통업체간 물량 확보 등을 위한 눈치 작전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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