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대한 기대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53분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1~2%대 오름세다. 부품주인 평화정공 에스엘 성우하이텍 등도 2~7% 강세다. 진정된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도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주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중국 관련 추가 판매 증가 가능성 및 비교 관세율을 감안하면 수혜 업종은 자동차·부품, 운송 업종 등"이라며 "자동차·부품 업종의 경우 한국의 경쟁력 및 현재 중국의 높은 관세율 감안할 때 FTA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부품주는 합자사 형태로 중국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완성차와 달리 완전 자회사 형태여서 중국 사업의 기여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한중 FTA가 발효되면 5년 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92~1.25% 추가 확대될 것"이라며 "전품목에 걸쳐 관세율이 50% 감축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0.92%와 1.5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아용품 관련주인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도 각각 8%와 7%의 급등세고, 수혜주로 거론되는 중국원양자원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통상장관 회의를 갖고 FTA 막판 쟁점을 조율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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